처리장치와 데이터 처리
중앙처리장치와 주기억장치의 구성과 역할을 이해하고, 컴퓨터가 수치와 문자를 비트로 표현하는 원리를 학습한다. 이어서 기억장치의 주소와 명령어 형식, 주기억장치의 발전, 입력·처리·출력으로 이어지는 데이터 처리과정을 살펴본다.
제1장 처리장치의 구성과 발전
1. CPU와 주기억장치
컴퓨터의 처리장치는 중앙처리장치(CPU)와 주기억장치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주기억장치는 실행 중인 프로그램의 명령어와 처리할 데이터를 저장하고, CPU는 주기억장치에서 명령어와 데이터를 가져와 실제 처리를 수행한다. 두 장치는 끊임없이 정보를 주고받으며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CPU는 제어장치, 산술논리연산장치(ALU), 레지스터로 구성된다. 제어장치는 컴퓨터 시스템 전체를 지시·감독하고 조정하며 입력과 출력, 연산, 데이터 이동을 제어한다. 산술논리연산장치는 덧셈·뺄셈·곱셈·나눗셈과 같은 산술연산뿐 아니라 논리연산, 비교, 시프트 연산을 수행한다. 레지스터는 CPU 내부의 빠른 임시 기억장소로서 현재 처리할 명령어나 데이터 등을 보관한다.
| 구성 요소 | 주요 기능 |
|---|---|
| 제어장치 | 명령어를 해석하고 시스템 전체의 입력·출력, 연산, 데이터 이동을 지시·조정 |
| 산술논리연산장치 | 가감승제와 논리·비교·시프트 연산을 수행 |
| 레지스터 | 처리 중인 명령어와 데이터를 CPU 내부에 임시 저장 |
| 주기억장치 | 실행할 프로그램과 처리할 데이터를 주소별로 저장 |
중앙처리장치는 프로그램의 명령어를 해석하고, 명령어에 지정된 계산을 수행하며, 데이터를 이동시키고 시스템의 입력과 출력을 제어한다. 즉, 산술논리연산장치만으로 처리가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제어장치가 처리 순서를 정하고 레지스터가 필요한 값을 빠르게 보관해야 한다.
마이크로프로세서
마이크로프로세서는 컴퓨터의 연산장치와 제어장치를 하나의 작은 실리콘 칩에 집적한 처리장치이다. CPU의 핵심 기능을 작은 칩에 구현하여 컴퓨터의 소형화와 대중화를 이끌었다.
2. 처리장치의 성능 발전
CPU와 주기억장치의 발전은 인터넷, 멀티미디어, 통신, 방송 등 여러 형태의 정보기술이 하나로 통합되는 기반이 되었다. 1946년의 ENIAC은 무게 약 30톤, 길이 25m, 높이 2.5m, 폭 1m에 이르는 대형 컴퓨터였다. 반면 인텔이 1971년에 발표한 마이크로프로세서 4004는 크기가 약 3×4mm이면서 강의록 기준 ENIAC의 10배 성능을 보였다.
1998년 컴팩의 알파 21264는 1990년대 슈퍼컴퓨터 수준의 성능을 제공했으며, 강의록에서는 UNIVAC I과 비교해 가격 및 성능의 격차가 10억 대 1 수준이라고 설명한다. 2000년대에는 인텔의 고성능 멀티코어 프로세서가 발전하였고, 2023년에는 코어 Ultra로 이어졌다. 처리 성능과 메모리 지원, 그래픽 능력은 높아지고 전력소비량은 줄어드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발전 흐름
처리장치의 발전은 단순한 속도 향상만을 뜻하지 않는다. 크기와 전력소비를 줄이면서 연산 성능, 메모리 지원, 그래픽 처리 능력을 함께 높이는 것이 중요한 흐름이다.
제2장 수치 데이터의 표현과 진법
1. 비트와 바이트
컴퓨터의 전자회로는 전자신호인 임펄스가 있는지 없는지를 감지한다. 전류가 흐르는 상태는 1, 흐르지 않는 상태는 0으로 나타낼 수 있다. 이처럼 0 또는 1의 두 상태를 표현하는 데이터의 기본단위를 비트(bit, binary digit)라고 한다.
비트 하나로는 두 상태만 표현할 수 있으므로 실제 정보를 나타낼 때는 여러 비트를 묶어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8비트를 모은 단위를 1바이트(byte)라고 한다. 강의록에서는 한 문자를 표현하는 기본 단위로 1바이트를 제시하되, 16비트를 사용하는 유니코드는 예외로 구분한다.
기본 관계
1비트는 0 또는 1 하나를 저장하고, 1바이트는 8비트로 구성된다. n개의 비트는 2n개의 서로 다른 상태를 표현할 수 있다.
2. 진법과 기수
진법은 일정한 개수의 숫자 기호를 사용해 수를 표현하는 방법이다. 10진법은 0부터 9까지 열 개의 숫자를 사용하고 기수 또는 밑(base)은 10이다. 2진법은 0과 1만 사용하며 기수는 2이다. 각 자리의 값은 오른쪽부터 기수의 0제곱, 1제곱, 2제곱을 차례로 곱해 계산한다.
예를 들어 10진수 253은 2×102+5×101+3×100으로 표현된다. 이진수 (1010)2는 1×23+0×22+1×21+0×20이므로 10진수 10이다. 이 원리를 이용하면 2진수를 10진수로 변환할 수 있다.
컴퓨터에서는 2진법 외에도 8진법과 16진법을 사용한다. 16진법은 한 자리에 0부터 15까지의 값을 표현해야 하므로 10부터 15까지를 A, B, C, D, E, F로 표시한다. 2진수 여러 자리를 간결하게 나타낼 때 8진수와 16진수가 유용하다.
| 진법 | 기수 | 사용 기호 | 특징 |
|---|---|---|---|
| 2진법 | 2 | 0, 1 | 컴퓨터 전자회로의 두 상태 표현에 적합 |
| 8진법 | 8 | 0~7 | 2진수 3자리를 한 자리로 표현 가능 |
| 10진법 | 10 | 0~9 | 일상에서 사용하는 수 표현 |
| 16진법 | 16 | 0~9, A~F | 2진수 4자리를 한 자리로 표현 가능 |
3. 정수의 표현 범위
강의록은 1워드를 4바이트, 즉 32비트로 설명한다. 부호가 있는 정수에서는 한 비트를 부호 비트로 사용하므로 양수의 크기를 나타내는 데 31비트를 사용할 수 있다. 이때 표현할 수 있는 최대 양의 정수는 231-1, 즉 2,147,483,647이다.
제3장 문자 데이터의 표현
1. 문자 코드의 필요성
컴퓨터는 문자 자체를 직접 저장하지 않고 각 문자에 정해진 이진수 코드를 부여해 저장한다. 사용할 수 있는 비트 수가 늘수록 표현 가능한 문자의 수도 증가한다. 6비트로는 26인 64개, 7비트로는 128개, 8비트로는 256개의 서로 다른 문자를 표현할 수 있다.
초기의 문자 표현에는 6비트 BCD(Binary Coded Decimal)가 사용되었다. 이후 ASCII와 유니코드가 등장하면서 더 많은 문자와 언어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교환할 수 있게 되었다.
2. ASCII
ASCII는 American Standard Code for Information Interchange의 약자로, 미국 정보교환 표준코드이다. 개인용 컴퓨터와 데이터 통신용 문자 코드로 널리 사용되었다. 강의록은 ASCII를 7비트 문자 코드와 1비트 검증 비트로 설명한다.
ASCII 코드표에서 숫자 0의 16진수 코드는 30이고, 영문 대문자 A는 41, Z는 5A이다. 이처럼 문자마다 고유한 숫자 코드를 약속하면 서로 다른 컴퓨터와 통신장치에서도 같은 비트열을 같은 문자로 해석할 수 있다.
3. 유니코드
유니코드는 1991년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 여러 컴퓨터업체가 참여한 컨소시엄에서 개발한 16비트 인코딩 시스템으로 소개된다. 16비트는 216, 즉 65,536개의 서로 다른 코드를 표현할 수 있다. 한글, 한자, 히브리어, 일본어, 그리스어의 대·소문자 등 세계 여러 언어를 표현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장하였다.
유니코드는 국가와 언어가 달라도 문자를 일관되게 교환할 수 있게 하여 국제적인 통신 교류를 돕는다. 또한 특정 언어의 제한에 묶이지 않고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게 한다.
| 구분 | 비트 수 | 표현 가능 수 | 주요 특징 |
|---|---|---|---|
| BCD | 6비트 | 64개 | 초기 문자 데이터 표현 코드 |
| ASCII | 7비트+검증 1비트 | 기본 코드 128개 | 개인용 컴퓨터와 데이터 통신에 널리 사용 |
| 유니코드 | 16비트 | 65,536개 | 세계 여러 언어를 표현하고 국제적 문자 교환 지원 |
ASCII와 유니코드의 차이
ASCII는 영문 중심의 정보교환 표준코드이고, 유니코드는 더 많은 비트를 사용하여 세계 여러 언어를 표현하도록 범위를 확장한 인코딩 체계이다.
제4장 주기억장치의 주소와 명령어
1. 기억용량의 단위
주기억장치는 많은 바이트로 구성되며 각 바이트는 서로 구별되는 단일 주소를 갖는다. 숫자, 영문자, 특수문자가 입력장치에서 읽혀 주기억장치로 전달되면 비트 형태로 바뀌어 저장된다. 저장된 내용은 다른 데이터로 바뀔 때까지 해당 위치에 남아 있다.
| 단위 | 바이트 기준 | 하위 단위와의 관계 |
|---|---|---|
| 1KB | 210바이트 | 1,024바이트 |
| 1MB | 220바이트 | 1,024KB |
| 1GB | 230바이트 | 1,024MB |
| 1TB | 240바이트 | 1,024GB |
| 1PB | 250바이트 | 1,024TB |
2. 호출시간과 좋은 기억소자의 조건
호출시간은 기억장치에서 데이터를 읽거나 쓰는 데 걸리는 시간으로 컴퓨터 속도에 직접 영향을 준다. 밀리초(ms)는 10-3초, 마이크로초(μs)는 10-6초, 나노초(ns)는 10-9초, 피코초(ps)는 10-12초이다. 단위가 작을수록 더 짧은 시간에 자료를 호출할 수 있다.
좋은 기억소자는 비트당 가격이 저렴하고 호출시간이 짧아야 한다. 또한 부피가 작고 가벼우며 전력소모가 적고, 저장한 비트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실제 기억장치는 속도·가격·용량·전력·안정성 사이의 균형을 고려해 선택한다.
3. 프로그램의 저장과 실행
고급언어로 작성한 프로그램은 컴퓨터가 직접 이해할 수 있는 기계어로 번역된 뒤 주기억장치에 저장된다. CPU의 전자회로는 주소를 이용해 명령어를 가져오고, 명령어의 뜻을 해석한 다음 지정된 동작을 실행한다. 따라서 주소는 주기억장치의 특정 데이터나 명령어를 찾기 위한 위치 식별자 역할을 한다.
4. 기계어 명령어의 형식
기계어 명령어는 크게 명령부와 오퍼랜드부 또는 주소부로 구성된다. 명령부는 이동, 덧셈 등 실행할 동작을 지정한다. 오퍼랜드부는 연산에 사용할 레지스터 이름, 데이터가 저장된 주소, 데이터의 길이 등을 지정한다.
SUM:=A+B를 수행한다고 가정하면 먼저 MOV AX, A로 A의 값을 AX 레지스터로 이동하고, ADD AX, B로 B를 더한다. 마지막으로 MOV SUM, AX를 실행해 결과를 SUM 위치에 저장한다. 이 과정에서 명령어 레지스터는 실행할 명령어를 보관하고, ALU와 관련 레지스터는 실제 연산을 수행한다.
명령어를 읽는 방법
명령부는 “무엇을 할 것인가”, 오퍼랜드부는 “어떤 데이터나 위치를 대상으로 할 것인가”를 나타낸다. 두 부분을 구분하면 기계어 명령어의 기능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제5장 주기억장치의 발달
1. 진공관과 자기코어 기억장치
최초의 주기억장치에는 진공관이 사용되었다. 진공관은 크고 약하며 열이 많이 발생했고, 신뢰성이 낮고 많은 전류를 필요로 했다. 이러한 한계는 더 작고 안정적인 기억소자의 개발을 요구하였다.
1950년대 제이 포레스터가 개발한 자기코어 기억장치는 약 20년 동안 사용되며 컴퓨터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자기코어는 지름 0.3~0.5mm의 작은 고리 모양 자성 물질로 주로 페라이트로 제작되었다. 전류의 흐르는 방향에 따라 1과 0을 기록하며, 전원이 꺼진 뒤에도 저장 내용이 유지되는 비휘발성의 특징을 갖는다.
2. 반도체 기억장치
반도체 기억장치는 반도체 칩 안에 집적회로로 만든 기억장치이다. 빠르고 경제적이며 열을 많이 발생시키지 않고, 신뢰성이 높고 사용이 간편하다. 트랜지스터 발명 이후 시작된 소형화와 집적회로 기술의 발전은 경제적이면서 대용량인 기억장치의 생산을 가능하게 했다.
1960년대 중반에는 한 칩에 약 1,000개의 회로소자를 집적했고, 1970년대 중반에는 15,000개 이상, 1980년대에는 1/4인치 칩에 약 100만 개의 소자를 집적하였다. 2000년대에는 1,000억 개 이상의 소자를 집적하는 수준으로 발전하였다. 전자현미경, 다이아몬드 톱, 정밀한 온도 관리 등 주변 기술의 발전도 칩을 경제적이고 신뢰성 있게 대량생산하는 데 기여했다.
자기코어의 데이터 접근속도는 마이크로초 단위이고 반도체 기억장치는 나노초 단위이므로 반도체 기억장치가 더 빠르다. 다만 일반적인 반도체 주기억장치는 계속 전류를 공급해야 하며 전원이 꺼지거나 방해를 받으면 데이터를 잃는 휘발성이라는 단점이 있다. 앞으로 광소자, 조셉슨 소자, 갈륨비소 소자 등의 사용으로 집적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3. RAM의 종류
RAM(Random Access Memory)은 임의의 위치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기억장치이다. SRAM(Static RAM)은 전원이 공급되는 동안 저장 내용이 그대로 유지된다. 회로가 빠르지만 가격이 비싸므로 주로 CPU와 주기억장치 사이의 속도 차이를 줄이는 캐시메모리로 사용된다.
DRAM(Dynamic RAM)은 전원이 공급되고 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내용이 사라질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리프레싱해야 한다. 집적도가 높고 상대적으로 경제적이어서 주기억장치로 널리 사용된다. SDRAM과 DDR1, DDR2 등은 DRAM 기술이 발전한 예이다.
| 구분 | 내용 유지 | 속도·가격 | 주요 용도 |
|---|---|---|---|
| SRAM | 전원이 공급되는 동안 별도 리프레시 없이 유지 | 빠르지만 비쌈 | 캐시메모리 |
| DRAM | 전원 공급 중에도 주기적인 리프레시 필요 | 상대적으로 경제적이고 고집적 | 주기억장치 |
4. ROM과 플래시메모리
ROM(Read Only Memory)은 메모리를 제작할 때 데이터를 기록하는 읽기 중심의 기억장치이다. PROM(Programmable ROM)은 ROM과 같은 기능을 하지만, 이용자가 장치에 조립하기 전에 프로그램이나 데이터를 한 번 기록할 수 있다.
플래시메모리는 전력이 없어도 저장 내용을 유지하는 비휘발성 메모리이며 충격에 강하다. 강의록은 이를 비파괴 메모리 기술로 소개한다. 캐시메모리는 매우 빠른 대신 가격이 비싸다. 메모리 기술은 64K, 256M, 1Gb, 32Gb DRAM 등으로 용량이 확대되었고, 삼성전자는 2024년 10월 세계 최초로 12나노 24Gb GDDR7 DRAM을 개발한 것으로 제시된다. 나노는 10억분의 1미터를 뜻한다.
휘발성과 비휘발성
일반적인 RAM은 전원이 끊기면 데이터가 사라지는 휘발성 기억장치이다. 자기코어, ROM, 플래시메모리는 전원이 없어도 내용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구별된다.
제6장 입력·처리·출력의 데이터 처리과정
1. 필드·레코드·파일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처리하려면 구성 단위를 구분해야 한다. 필드는 데이터를 구성하는 하나의 항목이고, 레코드는 관련된 여러 필드가 모인 하나의 처리단위이다. 파일은 같은 성격의 여러 레코드를 모아 구성한다.
편지 봉투를 예로 들면 우편번호, 주소, 이름은 각각 필드이다. 한 사람의 우편번호·주소·이름을 함께 묶으면 주소 레코드가 되고, 여러 사람의 주소 레코드를 모으면 주소 파일이 된다. 관계는 “필드 → 레코드 → 파일” 순서로 확장된다.
| 단위 | 정의 | 주소 자료의 예 |
|---|---|---|
| 필드 | 데이터를 구성하는 하나의 항목 | 우편번호, 주소, 이름 |
| 레코드 | 관련된 여러 필드의 모임이자 하나의 처리단위 | 한 사람의 주소 정보 |
| 파일 | 관련 레코드들의 모임 | 여러 사람의 주소 레코드 모음 |
2. 데이터의 입력과 기록매체
데이터는 음성, 키보드, 마우스, 펜, 터치스크린처럼 사용자가 직접 입력할 수 있다. OMR, OCR, MICR 카드와 같은 자동 인식 장치나 자기테이프, 자기디스크, HDD, CD-ROM, DVD, USB 메모리 등의 기록매체에서도 읽어 들일 수 있다. 기록매체의 데이터는 일반적으로 한 번에 한 레코드씩 주기억장치로 읽혀 처리된다.
OMR은 정해진 위치의 표시를 광학적으로 판독하고, OCR은 인쇄되거나 작성된 문자의 모양을 광학적으로 인식한다. MICR은 자기잉크로 인쇄한 문자를 판독하는 방식이다. 입력 목적과 자료의 형태에 따라 적절한 입력장치를 선택한다.
3. 기본 자료 처리과정
입력장치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가 처리장치로 전달되면 처리장치는 데이터를 목적에 맞게 가공하여 정보를 만들고, 그 결과를 출력장치로 보낸다. 입력 단계에는 데이터 수집과 전달, 처리 단계에는 데이터 가공과 정보 검색, 출력 단계에는 정보 전달과 표시가 포함된다. 필요한 정보는 보조기억장치에 축적해 이후 다시 사용할 수 있다.
기본 흐름
데이터 수집·입력 → 처리장치에 의한 데이터 가공과 정보 검색 → 정보의 전달·표시 → 필요한 프로그램과 데이터의 보조기억장치 저장
출력은 프린터, CRT, LCD 터미널처럼 사람이 확인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할 수 있고, 자기테이프·자기디스크·HDD·CD-ROM·DVD·USB 메모리 등에 저장하는 형태로도 이루어진다. 같은 장치가 상황에 따라 입력 자료를 제공하거나 처리 결과를 저장하는 매체로 사용될 수 있다.
4. 명령어 수행 사례
A+B×C를 계산하는 프로그램은 연산 순서에 따라 수행된다. 먼저 입력장치를 통해 데이터 A, B, C를 읽어 들인다. 다음으로 B와 C를 곱하고, 그 결과를 A에 더한 뒤 최종 결과를 출력장치로 인쇄한다. 제어장치는 이 명령의 순서를 지시하고, 연산장치는 곱셈과 덧셈을 수행하며, 주기억장치는 프로그램과 데이터를 보관한다.
- 데이터 A, B, C를 읽어 들인다.
- B와 C를 곱한다.
- 두 번째 단계의 결과를 A에 더한다.
- 세 번째 단계의 결과를 인쇄한다.
연산 순서에 주의
A+B×C에서는 곱셈을 먼저 수행하므로 B×C를 계산한 뒤 A를 더한다. 프로그램은 이 처리 순서를 명령어로 저장하고 CPU가 차례로 해석·실행한다.
핵심 개념 정리
처리장치
CPU는 제어장치, 산술논리연산장치, 레지스터로 구성된다. 제어장치는 전체 동작을 조정하고, ALU는 산술·논리·비교·시프트 연산을 수행하며, 레지스터는 처리할 명령어와 데이터를 임시 저장한다.
데이터 표현
컴퓨터는 전류의 유무를 1과 0으로 표현하며 기본단위는 비트이다. 8비트는 1바이트이고, 수치는 2진법을 중심으로 표현한다. 문자는 약속된 코드로 변환하며 ASCII는 영문 중심, 16비트 유니코드는 세계 여러 언어의 표현을 목적으로 한다.
주소와 명령어
주기억장치의 각 바이트는 고유한 주소를 갖는다. 고급언어 프로그램은 기계어로 번역되어 주기억장치에 저장되고 CPU가 해석·실행한다. 명령어의 명령부는 동작을, 오퍼랜드부는 레지스터나 데이터 주소 등을 지정한다.
기억장치
주기억장치는 진공관, 자기코어, 반도체 기억장치로 발전했다. SRAM은 빠르고 리프레시가 필요 없어 캐시에, DRAM은 리프레시가 필요하지만 경제적이고 고집적이어서 주기억장치에 사용된다. ROM과 플래시메모리는 비휘발성이다.
데이터 처리
필드는 하나의 데이터 항목, 레코드는 관련 필드의 모임, 파일은 레코드의 모임이다. 데이터는 입력장치에서 수집되어 처리장치에서 정보로 가공되고 출력장치로 전달되며, 필요하면 보조기억장치에 축적된다.
최종 정리
컴퓨터의 데이터 처리는 모든 자료를 0과 1로 표현하여 주소가 있는 주기억장치에 저장하고, CPU가 프로그램의 명령어를 해석해 연산한 뒤 결과를 출력하는 과정이다. 시험에서는 CPU 구성 요소의 역할, 진법과 문자 코드, 용량·시간 단위, 명령부와 오퍼랜드부, SRAM과 DRAM, 휘발성과 비휘발성, 필드·레코드·파일의 관계를 정확히 구분해야 한다.
예상문제 20선
1. CPU에서 가감승제와 논리·비교·시프트 연산을 담당하는 장치는?
정답입니다.
오답입니다. 답안을 다시 선택해 보세요.
정답 및 해설 보기
정답: ①
산술논리연산장치(ALU)는 산술연산과 논리·비교·시프트 연산을 수행하는 CPU 구성 요소이다.
2. 제어장치의 기능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입니다.
오답입니다. 답안을 다시 선택해 보세요.
정답 및 해설 보기
정답: ②
제어장치는 명령어를 해석하고 컴퓨터 시스템의 각 장치가 정해진 순서로 동작하도록 지시하고 조정한다.
3. 마이크로프로세서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정답입니다.
오답입니다. 답안을 다시 선택해 보세요.
정답 및 해설 보기
정답: ③
마이크로프로세서는 CPU의 핵심인 연산장치와 제어장치를 하나의 작은 실리콘 칩에 집적한 처리장치이다.
4. 강의록의 설명에 따르면 1971년 인텔 4004의 크기와 성능에 대한 설명은?
정답입니다.
오답입니다. 답안을 다시 선택해 보세요.
정답 및 해설 보기
정답: ④
강의록은 인텔 4004가 약 3×4mm 크기이면서 ENIAC의 10배 성능을 보였다고 제시한다.
5. 컴퓨터 데이터의 가장 기본적인 단위는?
정답입니다.
오답입니다. 답안을 다시 선택해 보세요.
정답 및 해설 보기
정답: ①
비트는 binary digit의 줄임말로 전자회로의 두 상태를 0 또는 1로 나타내는 데이터의 기본단위이다.
6. 이진수 (1010)2를 10진수로 바꾼 값은?
정답입니다.
오답입니다. 답안을 다시 선택해 보세요.
정답 및 해설 보기
정답: ②
1×2³+0×2²+1×2¹+0×2⁰=8+2=10이다.
7. 16진법에서 10진수 15를 나타내는 기호는?
정답입니다.
오답입니다. 답안을 다시 선택해 보세요.
정답 및 해설 보기
정답: ③
16진법에서는 10부터 15까지를 차례로 A부터 F로 표시하므로 15는 F이다.
8. 32비트 워드에서 한 비트를 부호 비트로 사용할 때 최대 양의 정수는?
정답입니다.
오답입니다. 답안을 다시 선택해 보세요.
정답 및 해설 보기
정답: ④
32비트 가운데 한 비트를 부호에 사용하면 크기 표현에는 31비트가 남으므로 최대 양수는 2³¹-1이다.
9. ASCII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정답입니다.
오답입니다. 답안을 다시 선택해 보세요.
정답 및 해설 보기
정답: ①
ASCII는 영문 중심의 미국 정보교환 표준코드이며 개인용 컴퓨터와 데이터 통신에 널리 사용되었다.
10. 16비트 유니코드가 표현할 수 있는 코드 수는?
정답입니다.
오답입니다. 답안을 다시 선택해 보세요.
정답 및 해설 보기
정답: ②
16비트는 2¹⁶개의 상태를 나타내므로 65,536개의 서로 다른 코드를 표현할 수 있다.
11. 기억용량 단위의 관계로 옳은 것은?
정답입니다.
오답입니다. 답안을 다시 선택해 보세요.
정답 및 해설 보기
정답: ③
강의록의 이진 단위 관계에서는 1GB가 2³⁰바이트이며 1,024MB와 같다.
12. 다음 중 가장 짧은 시간 단위는?
정답입니다.
오답입니다. 답안을 다시 선택해 보세요.
정답 및 해설 보기
정답: ④
피코초는 10⁻¹²초로, 나노초 10⁻⁹초보다도 짧다.
13. 기계어 명령어의 명령부가 나타내는 것은?
정답입니다.
오답입니다. 답안을 다시 선택해 보세요.
정답 및 해설 보기
정답: ①
명령부는 이동이나 덧셈처럼 수행할 동작을 지정하고, 오퍼랜드부는 대상 레지스터나 데이터 주소 등을 지정한다.
14. 자기코어 기억장치의 특징은?
정답입니다.
오답입니다. 답안을 다시 선택해 보세요.
정답 및 해설 보기
정답: ②
자기코어는 고리 모양 자성 물질이며 전류 방향에 따라 비트를 저장하고 전원이 꺼진 뒤에도 내용을 유지한다.
15. SRAM과 DRAM의 비교로 옳은 것은?
정답입니다.
오답입니다. 답안을 다시 선택해 보세요.
정답 및 해설 보기
정답: ③
빠르지만 비싼 SRAM은 캐시에, 리프레시가 필요하지만 경제적이고 고집적인 DRAM은 주기억장치에 주로 사용된다.
16. 전력이 없어도 저장 내용을 유지하고 충격에 강한 메모리는?
정답입니다.
오답입니다. 답안을 다시 선택해 보세요.
정답 및 해설 보기
정답: ④
플래시메모리는 전원 없이도 내용을 유지하는 비휘발성 메모리이며 충격에 강하다.
17. 데이터 구성 단위를 작은 것부터 큰 것 순서로 바르게 나열한 것은?
정답입니다.
오답입니다. 답안을 다시 선택해 보세요.
정답 및 해설 보기
정답: ①
개별 데이터 항목인 필드가 모여 레코드가 되고, 여러 레코드가 모여 파일을 구성한다.
18. 인쇄되거나 작성된 문자의 모양을 광학적으로 인식하는 장치는?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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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②
OCR은 Optical Character Recognition의 약자로 문자 모양을 광학적으로 판독해 데이터로 입력한다.
19. 기본적인 데이터 처리과정의 순서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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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③
수집된 데이터는 입력장치를 통해 처리장치로 전달되고, 정보로 가공된 뒤 출력장치로 전달된다.
20. 식 A+B×C를 처리할 때 올바른 순서는?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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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④
곱셈을 덧셈보다 먼저 수행하므로 B×C를 계산하고 그 결과에 A를 더한 뒤 출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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